볼더스 비치
Boulders Beach
주소: Kleintuin Rd, Simon's Town, Cape Town
볼더스 비치는 아프리카 유일의 펭귄 서식지로 유명하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근접 관찰이 가능한 자카스펭귄 덕분에 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볼더스 비치는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작은 규모의 해안이다. 화강암 바위와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00년 전 2백만 마리의 개체 수를 자랑하던 자카스펭귄이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사냥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2000년 6월 재앙에 가까운 기름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과 당국의 적극적인 보호로 현재 3천 마리 정도의 펭귄이 살고 있다고 한다.
아담한 크기에 귀여운 모습을 한 자카스펭귄은 키가 60cm, 체중은 3kg정도이다. 검은색 등과 흰색 배, 얼굴에 분홍색 무늬가 있다. 작은 물고기나 조개를 먹고 살며 호기심이 많은 성격으로 알려졌다.
볼더스 비치의 펭귄 관찰 지역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다. 계절마다 입장 시간이 다르니 방문을 원하는 여행자들은 미리 체크해야 한다. 공원 안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산책로와 펭귄 집이 있으며, 해변을 자유롭게 오가는 펭귄 무리를 가깝게 만나볼 수 있다.
귀엽다고 만지거나 음식을 주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펭귄에게 함부로 접근하다 날카로운 부리에 찔려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볼더스 비치는 케이프반도 동쪽에 사이먼스 타운에 자리해 있다. 일부 해안에서 수영할 수도 있다. 근처에 희망봉이 있어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네이버지식백과]
자카스펭귄
Jackass penguin
케이프펭귄이라고도 한다. 10∼20℃의 따뜻한 해류에서 산다. 몸길이 약 35cm, 몸무게 약 3.3kg이다. 온몸에 3층으로 된 짧은 깃털이 촘촘히 난다. 몸은 유선형이지만 날개는 변형되어 단단하다. 다리는 짧으며 대퇴와 정강이 부분은 깃털에 덮인다. 두꺼운 지방층이 있다. 새끼는 머리부분에 검은 털이 나고 자라면서 몇 번의 털갈이를 한 뒤 하얀 줄무늬가 생긴다.
먹이는 오징어·청어·조개 등 어패류를 주로 먹는다. 1번에 2개의 알을 낳는데, 암수가 교대로 품어 부화하며 부화 기간은 33∼44일이다. 2∼3년이 지나면 다 자라며 다른 펭귄과 달리 암컷의 몸집이 수컷보다 크다. 수명은 20∼25년이다.
잠수시간은 평균 2.5분이고 최장기록은 5분, 잠수 수심은 평균 35m이다. 남아프리카 남단 케이프섬에 분포한다.[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