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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31)남아공,보캅지구,Bo-kaaap케이프타운(2014.2.4)

여행복사꽃 2023. 4. 24. 23:17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설립되면서 케이프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켜 정착한 곳이 보캅지구이다. 그 이후 대규모의 네덜란드인들이 이주해 와서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이들을 '보어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1795년 영국인들은 보어인을 케이프타운에서 몰아내고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남아공은 1948~1994년 아프리 카너(남아공 백인들) 정부 통치 아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가 시행되었고 흑인들은 '타운십(township, 흑인 거주구)', 백인들은 안락한 도시 지역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이들 사이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 시아 사람들은 유색인종으로 차별 을 받았다.

1992년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1994년에 아파르트 헤이트는 폐지되고 시민권은 복원되었다.

여러 인종의 사람이 모여 살던 보 캅지구는 인종차별 정책이 사라진 후 그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유색인종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집집마다 색깔을 달리해서 칠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케이프타운의 명소가 되었다.

보캅(Bo-kaaap)이란 말은 Lion's Head와 Signal Hill의 산자락을 따라 언덕 위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이다. 즉 보캅은 above의 의미인 bo와 cape의 의미인 kaap의 합성어로 "아프리칸스어"(Afrikaa ns)이다.

아프리칸스어(Afrikaa ns): 백인들이 정착하면서 전파한 언어[구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