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요세미티'라는 이름은 원래 이 지역에 출몰하던 회색곰(Grizzly bears)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 지역의 지배자는 흑곰이고 남아 있는 유일한 '회색(grizzly)'은 수령이 2,700년이나 된 세쿼이아 나무 '그리즐리 자이언트'뿐이다. 마리포사그로브라고도 부르는 이 거대한 나무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가을이면 요세미티는 나무로 인해 빛난다. 곳곳의 경사면과 골짜기에 빽빽이 들어선 큰떡갈나무, 히말라야삼목과 폰데로사소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1901년부터 머서 강 옆으로 나 있는 웅장한 요세미티밸리를 완주하려는 관광객들이 요세미티 공원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공원에서는 높이가 900미터로 세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