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 : 남미 최대의 제국,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
페루 쿠스코의 모든 것
잉카인들은 퓨마가 땅을 지배한다고 믿었다. 쿠스코는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한 잉카 제국의 수도. 전설 속 신비로운 유적지와 잉카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한다.[페루관광청]
쿠스코 여행이 시작되는 곳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
쿠스코 구시가지의 중심. 잉카제국을 건설한 파차쿠텍Pachacutec 동상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동상 아래 고풍스럽게 장식된 분수와 바로크 풍의 웅장한 쿠스코 대성당이 관람 포인트. 시내 중심에 자리한 만큼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늘 북적인다. 아르마스 광장의 매력은 밤에 더욱 깊어진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광장을 둘러싸듯 이어진 상가에 하나둘 불빛이 켜지는데, 쿠스코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을 닮았다. 광장 곳곳에는 옷과 신발,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가가 있어 출출한 배를 달래거나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페루관광청]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Cuzco Plaza de Armas
다양한 사람들과 볼거리가 있는 쿠스코의 중심
대성당을 등에 지고 보면 아르마스광장 쪽에 쿠스코를 건설한 파차쿠텍(재위 1438~1471년)의 동상 분수대가 있다. 제 9대 파차쿠텍 (Pachacutec)은 잉카 태양신의 후예로 숭배받은 잉카 제국의 아홉 번째 통치자로서 '세상의 개혁자’로 불리는 마추픽추를 건설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태양의 신전 코리칸차 건축과 삭사이우아망 (Sacsahuaman) 요새를 축조했다. *원래 잉카인들은 쿠스코에 약소부족이었는데 파차쿠텍이란 인물이 거대 잉카제국을 구축했다.[구글 블러그검색]
아르마스 광장은 쿠스코 시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근교의 삭사이와만에서 가장 먼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커다란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잘 가꾸어진 조경과 분수대, 넓은 광장은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장의 두 면에는 아름답기로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성당과 라 콤파냐 데 헤수스 교회가 자리 잡고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여러 여행사와 상점, 레스토랑이 밀집된 아케이드로 둘러싸여 있다.
잉카 제국 당시 이 지역은 눈물의 의미를 담고 있는 우아카이파타(Huacaypata)와 행복을 뜻하는 쿠시파타(Cusipata)로 사피(Saphi) 강을 경계 삼아 나뉘어 있었는데, 스페인 식민지 시절을 거쳐 현재 우아카이파타는 아르마스 광장으로, 쿠시파타는 레고시호 광장(Plaza Regocijo)으로 남게 되었고 사피 강의 잔류는 모습을 감추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인 만큼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엽서를 파는 소년부터 여행사의 호객 행위를 하는 아저씨, 원주민 전통 복장을 하고 새끼 야마와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돈을 받는 아주머니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광장의 평화로운 모습과 이곳의 옛 주인이었던 잉카 제국 후손들의 초라한 행색은 여행자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ENJOY남아메리카]
라 콤파냐 데 헤수스 교회
Iglesia La Compañía de Jesús
쿠스코의 또 하나의 명물
쿠스코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히는 라 콤파냐 데 헤수스 교회는 대성당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좀 더 작고 높이 건축되었다는 것 외에는 매우 유사한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정면에 아름다운 기둥 및 부조 조각들로 이루어진 장식과 좌우 대칭을 이루는 탑 형태, 벽시계와 종까지 대성당에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라 콤파냐 데 헤수스 교회가 세워진 곳 역시 잉카 제국의 우아이나 카팍(Huayna Capac) 왕이 지내던 궁전이 있던 자리로 17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내부에는 역시 화려한 제단과 성상, 각종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으며 아침이나 저녁에 가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교회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물에서는 정교하게 만든 각종 수공예품과 그림, 책 등을 파는 숍이 있어 기념품을 구매하기에 적합하다.[ENJOY남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