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토 호텔(ABASTO HOTEL)부에노스아이레스 시는 페드로 데 멘도사 (Pedro de Mendoza)가 이끌었던 스페인의 원정대에 의해 1536년 산 텔모 지구에 설립됐다. 산 텔모는 첫 정착촌이 건설된 곳답게 이 도시가 과거에 어떤 영광을 누리고 살았는지 그 흔적을 찾아낼 수 있는 곳이다. 디펜사 거리 양쪽으로 늘어선 골동품 가게들과 일요일마다 도레고 광장에 서는 노천 시장은 산 텔모의 가장 큰 볼거리다. 번영의 흔적을 증명하듯 값비싼 물건들이 즐비한 골동품 가게들 주변 거리를 따라 온갖 노점이 늘어선다. 볼리비아에서 온 척 하는 중국제 털모자, 밤이 오면 귀신으로 변할 것 같은 헝겊인형, 우울한 날 들면 기분 좋아질 파스텔컬러의 가죽가방, 얼핏 봐도 저건 아니지 싶은 핸드페인팅, 할머니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