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킬레와 타킬레의 직물 공예Taquile and its textile art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타킬레(Taquile) 섬은 페루의 안데스 고원에 자리 잡은 티티카카(Titicaca) 호에 있으며, 직물 공예로 유명하다. 타킬레 사람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직물을 짜고 그것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다. 타킬레 섬의 사람들은 1950년대까지 페루 본토와 상대적으로 격리되어 있었으며, 그 때문에 타길레 섬의 사람들은 지금도 공동체 의식이 매우 강하다. 이러한 단결력은 공동체 생활의 구성이나 집단적 의사 결정에 반영되고 있다. 섬에서 직물 공예의 전통이 시작된 것은 잉카(Inca)·푸카라(Pukara)·코야(Colla) 등의 고대 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따라서 에스파냐의 정복 이전 안데스 문화의 ..